인천 서담재 갤러리, 내달 2일까지 강명균 금속보석 공예작가 초대전
회화나 사진작품 위주로 전시회를 열어 왔던 인천 중구 서담재 갤러리가 새로운 장르의 전시를 기획했다.
강명균 금속보석 공예작가 초대전을 연고 금과 은, 진보석 등을 재료로 한 장신구 50여점을 선보인다.
국립공주대학교 조형디자인학부와 같은 대학 석·박사를 졸업한 그는 일상에서 만나는 자연과 다양한 감정·감각을 장신구에 담는 작업을 해왔다.
단조작업과 주조방식을 혼용해 당초문을 강조한 문양을 가미한다. 우리나라 전통기법인 금부기법으로 한국의 미를 극대화하기도 한다.
그의 작품은 비례와 배색, 형태 면에서 숭고하면서도 충동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장신구로 전하는 행복' 전시회는 4월2일까지 열린다. 관람료 무료.
한편 서담재갤러리는 일본기업체 사옥이었던 적산가옥을 개축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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