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혁 전 중앙일보 기자가 고양특례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종혁(59) 전 중앙일보 기자 출신이 고양특례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나선 김 예비후보는 22일 오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고양특례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28년간 주거한 제2의 고향인 고양시의 후퇴, 낙후를 더 이상 지켜 볼 수 없어 고양시장에 도전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2006년 미국 뉴스위크지가 선정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세계 10대 도시 고양시가 16년 만에 성장은 고사하고 퇴보와 침체돼 있다"며"109만 고양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평생 언론인으로 외길을 걸으며 다양한 분야서 다진 인적자산과 차기 정부와 연계를 통해 고양시가 더 이상 외면 당하지 않도록 개혁과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었다.

이를위해 그는 "깨끗하고 공정한 시장, 획기적인 교통망 개선, 일자리 만드는 시장, 난개발 중단 및 쾌적한 친환경도시 조성, 제1기 신도시 재건축과 리모델링 추진 등 5가지를 시민들과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1987년 중앙일보 기자로 입사, 편집국장, 마케팅본부장과 JTBC 대기자를 거쳐 JTBC 미디어텍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이날 선관위에 고양시장 예비후보 등록도 전에 SNS를 통해 김 예비후보의 허위 경력이 담긴 "국민의힘 고양시장 전략공천" 유인물 살포와 관련, 특정 후보 음해라며 선관위에 고발과 함께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고양=글∙사진 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