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수, 곽종규, 김동식, 유영록 예비후보.(사진 좌측으로부터)
▲ 김병수, 곽종규, 김동식, 유영록 예비후보.(사진 좌측으로부터)

국민의힘 김포시 갑‧ 을 당원협의회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김포시장 선거에 출마할 당내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토론회를 개최 한다.

김포시 갑‧ 을 당원협의회는 지난 19일 정견발표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 4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26일 열리는 당원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당원 협의회는 시장 출마 예비후보자들의 출마 배경과 철학, 시정 운영 방향 등을 당원에게 설명하며 자신을 알리는 자질을 검증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포시 갑‧ 을 당원협의회는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에서 갑과 을지역 당원 각각 100명씩 20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 소개를 겸한 정견 발표회에 이어 토론회에 참가할 후보 선정을 위한 당원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10명의 예비후보들이 정책과 공약을 설명하는 5~7 분가량의 정견 발표에 이어 진행돼, 10% 이상의 득표를 얻은 후보에게 당원 토론회 진출 자격이 부여됐다.

이를 통해 당원협의회는 득표순으로 김병수 김포을 당협 수석부의장과 곽종규 전 김포저널 발행인, 김동식 전 김포시장(민선 4기), 유영록 전 시장(민선 5,6기) 등 4명을 토론회 참여자로 선정했다.

김포 갑‧ 을 당원협의회는 토론회 참여자를 포함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전 후보들을 대상으로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 공천 심사를 요청해 1차 컷오프 대상자를 골라 경선에 돌입할 계획이다.

본 경선에 앞서 예비후보자들의 졍견발표와 토론회를 통해 당내 후보 홍보에 나서는 것은 김포시 갑‧ 을 당원협의회가 전국 처음이다.

앞서 국민의힘 김포시 갑‧ 을 당원협의회는 지난 1월 28일 정견발표와 투표에 이어 2월 4일 토론회 개최를 예정했다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로 이정을 연기했다.

김포시 갑‧ 을 당원협의회 관계자는 "이 행사는 민주당이 집권하면서 어긋난 12년간의 잘못된 김포시정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당 정책을 논의하고 결속을 통한 선거 승리를 위해 계획됐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