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승원 시장 재선 표밭갈이
김윤호 대표의원 관심 집중
김기춘 전 시의원 본격 행보
임혜자 전 靑 행정관 도전장
여당 텃밭·강세지역 재확인

국힘
권태진 전 도의원 좋은 평판
김기남 위원장은 현직 의사
심중식 전 시의장 체급 상향
이효선 전 시장 대선 맹활약
정권 교체 타고 승리 자신감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광명시는 총 선거인 수 24만7357명 중 19만8669명이 투표에 참여해 80.3%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개표결과 이재명 52.1%, 윤석열 43.8%로 여전히 광명시는 더불어민주당 텃밭이며 강세 지역이라는 것이 입증됐다.

국민의힘은 대선의 바람을 타고 지방선거 승리까지 장담하는 분위기다. 반면 민주당은 광명시에서 여전히 굳건한 표심을 확인했다며 민주당의 재집권을 위해 뭉치고 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는 양 당이 팽팽한 상황이라 후보의 개인기가 중요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승원(57) 광명시장은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며 김윤호(51) 광명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김기춘(65) 전 광명시의원, 임혜자(55)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승원 시장은 지난 4년간 광명시를 무난히 이끌었다는 평가다.

특히 탄소 중립실천 부문 대통령 표창,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인 국무총리 표창, 사회적 경제 정책 평가 최우수 표창 등 업적을 쌓았다.

김윤호 광명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지난 2월 9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광명시장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양기대 국회의원과 정치적 동지인 김 대표 의원의 시장 도전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김기춘 전 광명시의원은 민주당으로 복당 후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장에 도전한다.

나상성 전 광명시의장을 선거대책 본부장으로 영입한 그는 외연을 갖추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임오경 의원의 당선을 위해 뛰고 이번 지방선거에는 광명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성의 장점을 살려 광명시를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은 권태진(61) 전 경기도의원, 김기남(58) 광명갑 당협위원장, 심중식(64) 전 광명시의장, 이효선(67) 전 광명시장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권태진 전 경기도의원은 5, 6대 광명시의원과 경기도의원을 거쳐 이번 지방선거에는 체급을 올려 광명시장에 도전한다.

지역에서 평판이 좋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기남 광명 갑 당협위원장은 성형외과를 운영하는 의사다.

심중식 전 광명시의장은 지난 지방선거에는 경기도의원에 출마했으나 이번 선거에는 광명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효선 전 광명시장은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광명시에서 국민의힘 목소리 대변하는 지역 인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는 김용태 최고의원과 함께 광명 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맹활약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