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장덕천 시장 현직 프리미엄
조용익 변호사 두번째 도전
한병환 전 靑 행정관 공식화
김명원 도의원 인지도 보폭
4회 연속 '수성' 치열한 경쟁

국힘
서영석 부천정 위원장 등록
서영석 부천을 위원장 '광폭'
최환식 위원장 세몰이 분주
이재진 교수 유력 후보 부상
윤 당선 여세 몰아 탈환 다짐

부천은 더불어민주당이 2010년 이후 4번 연속 수성을 노리고 있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의 여세를 몰아 탈환을 벼르고 있다.

부천시장 후보군은 여·야에서 8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재선에 도전하는 장덕천(56) 시장과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조용익(56) 변호사 및 한병환(57) 전 시의원, 김명원(67) 경기도의원 등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장덕천 시장은 현직 프리미엄에 스마트도시 구축, 공약 이행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 우수한 시정 성적표로 재선을 다짐하고 있다.

중앙당 가짜뉴스법률대책단장 등을 지낸 조용익 변호사는 최근 출판기념회를 열고 두 번째 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여러 사회단체장과 호남향우회 총회장 등 폭넓은 경험과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의 국정 운영 경험을 강점으로 시장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3선 시의원을 지낸 한병환 전 행정관도 최근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자타공인 '지역화폐 전문가'로 부천을 자영업, 소상공인 생존전략 모델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한다.

이재명계로 꼽히는 김명원 경기도의원은 부천의 다양한 기반시설 확충에 필요한 경기도비 확보에 앞장서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경기도의원 출신 동명의 서영석(64) 부천을 당협위원장, 서영석(64) 부천정 당협위원장과 최환식(63) 부천병 당협위원장, 이재진 전 경기도의원 등 4명이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서영석 부천정 위원장이 가장 먼저 지난 1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전 채비에 나섰다. 무분별한 도시개발 사업 전면 재검토, 소통을 통한 '시민의 대변자'를 내세운다.

21대 총선에 출마했던 서영석 부천을 위원장은 코로나19 초기부터 방역 활동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폭넓은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의원 출신 최환식 부천병 당협위원장도 두 번째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지역 정치인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각종 현안 해결 방안 마련에 앞장서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14년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이재진(55) 세한대 초빙교수는 특별사면으로 3년 3개월여 만에 복권돼 기기재를 켜고 있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군 중 근소하게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부천=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