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원기 도의원 유리한 고지
권재형 도의원 민심 훑는중
장수봉 자문위원 보폭 확장
안지찬 시의원 토박이 부각
내로라는 인물, 뼈아픈 대선



국힘
김동근 전 부지사 '절치부심'
구구회 시의원 이미 현장에
임호석 시의원 외연 넓히기
김정겸 시의원 발걸음 재촉
대선 여세 몰아 숭리 자신감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3선 임기만료로 무주공산이 된 의정부시는 여야 정당을 가리지 않고 우선 선점해 우위를 점하려는 지역정치인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특히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나설 예정이지만 대선에서 패배하면서 야당으로 돌아선 시점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여서 대선 패배가 뼈아프게 다가오고 있다.

반면 야당에서 대선 승리로 여당으로 노선이 변경된 국민의 힘은 대선 결과를 토대로 지방선거에서도 반드시 승리한다는 자신감으로 지방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김원기 도의원
▲ 김원기 도의원

김원기 도의원

우선 민주당에서는 3선으로 경기도의회 제10대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김원기(57) 도의원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0여년간 도의원으로서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겨왔으며 당내에서도 신망이 높아 다른 후보들에 비해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것이 지역 여론이다.

여기에 최근 실시된 한 언론기관에서의 여론조사에서도 다른 출마예정자보다 높은 지지율이 나오면서 김 의원의 입지가 더 높아지고 있다.

▲ 권재형 도의원
▲ 권재형 도의원

권재형 도의원

의정부고등학교 출신인 권재형 도의원도 시장 후보군에 포함됐다.

권 의원은 소탈한 성격과 함께 시민과 촘촘한 소통을 토대로 지역 민심을 훑고 있으며 도의회 상임위원장과 민주당 도당 대변인 등을 맡으면서 당내 영역을 넓히고 있다.

▲ 장수봉 자문위원
▲ 장수봉 자문위원

장수봉 국가균형발전위원

장수봉(62) 민주당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장 위원은 하수처리장 민자사업, 언론 기고 등을 토대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 안지찬 시의원
▲ 안지찬 시의원

안지찬 시의원

의정부시의회 제8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안지찬(62) 시의원도 시장 출마에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의정부 토박이인 점을 강점과 남다른 의정활동으로 지역에서 긍정적인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대선 승리로 샴페인을 터트린 국민의 힘은 축제 분위기를 지방선거까지 이어 지난 총선에서 갑을 모두 민주당에 내준 정치지형을 시장선거로 되찾겠다는 각오다.

▲ 김동근 전 부지사
▲ 김동근 전 부지사

김동근 전 부지사

우선 지난 시장선거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김동근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4년의 와신상담 끝에 재도전에 나선다. 김 전 부지사는 지난달 도시기획자로서의 소신과 비전을 담아낸 책 '넥스트 시티'를 통해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최근 조사된 언론기관의 여론조사에서도 같은 당의 다른 후보에 비해 높은 지지율이 나오면서 고무돼 있다.

▲ 구구회 시의원
▲ 구구회 시의원

구구회 시의원

3선의 현 의정부시의회 구구회 의원은 지난 10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시장 출마를 확정 지었다.

구의원은 12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자전거를 타고 새벽마다 의정부의 구석구석을 돌며 시민들의 소통을 이어옴을 강점으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 임호석 시의원
▲ 임호석 시의원

임호석 시의원·김정겸 시의원

이외에도 임호석 현 시의원도 시장 출마를 준비하면서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으며 무소속의 김정겸 시의원도 시장 출마를 확정 지으면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의정부=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



관련기사
D-80, 이제는 지방선거다 경기도 지역 정치권이 대선 승패의 기쁨과 충격이 채 가시기 전에 '6·1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했다.1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각 정당들은 6·1 지방선거를 81일 남겨둔 가운데 5월12∼13일 후보자 등록 전까지 예비후보 등록,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경선방식 결정, 후보자 선출 등 선행절차를 완료해야 한다.민주당 경기도당은 대선 결과 윤곽이 나온 하루 뒤인 11일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당 공직선거 예비후보자 신청' 공모를 내 14일부터 서류를 접수한다.민주당 출마예정자는 원칙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