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가 22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하고 유권자들의 선택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선거의 선거운동은 8일 밤 자정을 기해 마무리했으며 9일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는 오후 7시30분까지 진행된다.

안성시의 투표소는 모두 63곳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선거당일인 9일 투표는 사전투표와 다르게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하며, 코로나 19확진자의 경우 저녁 6시부터 7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8일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저마다 SNS등을 통해 소감을 밝히고 9일 투표에 꼭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먼저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는 8일 오후 7시 서인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대통령은 윤석열! 국회의원은 김학용! 정권 교체에 소중한 한 표 꼭 투표해 주시기 바란다. 그동안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의당 이주현 후보는 8일 한경대 정문에서 마무리 유세를 하고 거리인사를 끝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이주현 후보는 “김학용 후보와 이기영 후보에게 수고했다는 말씀 전한다. 캠프를 떠나 함께 선거운동하신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다. 특히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편함을 참아주신 시민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무소속 이기영 후보는 8일 밤 SNS를 통해 “이번 선거는 앞으로 나아갈지 이대로 멈출지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자신의 공약인 철도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안성시의 개표소는 한경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안성=이명종 기자 lmj@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