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덕풍천동로(덕풍3교~덕풍교) 일원 870m 구간 산책로에 '빛으로 행복한 벚꽃길 경관조명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3가지의 테마로 나눠 수목투광등 127개, 별빛조명 27개를 설치하는 것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각 단체장의 의견을 수렴, 설계에 반영했다.
특히 야행성 동물이 조명으로 인해 활동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점등과 소등 시간을 제어할 수 있는 GPS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빛으로 행복한 벚꽃길 경관조명 사업을 내달 중 착공해 5월 준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준공 전 시민들의 벚꽃 관람을 위해 벚꽃 개화 시기인 4월 1일 시범 점등할 예정이다.
황진섭 시 도로관리과장은 “도시와 자연 속에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벚꽃길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힐링의 쉼터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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