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티엘아이 핫 스테이지' 첫 주자
국가 대표 '뮤직 엔터테이너' 송사비
내달 26일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서
김병헌·양찬영·심소정과 한 무대에
/사진제공=티엘아이 아트센터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대중과 소통하는 국가대표 뮤직 엔터테이너 송사비가 '2022 티엘아이 핫 스테이지'의 첫 주자로 나선다.

송사비는 다음달 26일 오후 5시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송사비의 클래식 음악야화 with LOVE'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통해 송사비는 관객들에게 클래식 음악 속에 숨겨진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클래식 음악회를 풀어간다.

송사비는 4살 이후부터 음악가의 길을 걸어왔다. 연세대학교 작곡과 졸업 후 '대충 치세요. 당신만 즐거우면 됐지 뭘', '송사비의 음악야화' 등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온라인 방송 플랫폼을 통해 끊임없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려왔다.

특히 쉽고 재미있는 음악 이야기로 대중의 시선과 호기심을 자극하며 시작한 '클래식 음악야화' 팟캐스트 연재로 클래식 음악의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팟캐스트 이야기를 녹여 낸 그의 저서 '송사비의 클래식 음악야화'는 출간 당시 2021 예술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송사비는 이밖에 EBS 클래스 '송사비의 클래식 뮤직드라마'와 수많은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의 '뮤직엔터테이너 송사비와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등 여러 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공개되는 클래식 음악 이야기에서는 '사랑'을 주제로 송사비의 해설과 실력 있는 젊은 연주자들의 무대가 마련된다.

2021 평창대관령음악제에서 '재생'을 공연한 테너 김병헌과 프랑스 피아노 캠퍼스 국제콩쿠르 등 다수 콩쿠르에서 입상한 피아니스트 양찬영, 오사카국제콩쿠르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다수 입상한 하피스트 심소정이 함께한다.

'PART 1'에서는 '사랑이 담긴 곡'을 주제로 슈만, 베토벤, 슈베르트의 가곡이 테너 김병헌의 노래로 불린다. 'PART 2'에서는 '사랑이 전부였던 작곡가들'을 주제로 작곡가들의 사랑 이야기와 피아니스트 양찬영이 리스트와 쇼팽의 작품을 연주한다.

마지막 'PART 3'에서는 '듣자마자 사랑에 빠질 것 같은 곡'을 주제로 송사비가 하피스트 심소정과 함께 라벨, 드뷔시, 왓킨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가오는 3월, 송사비가 들려주는 봄 향기 가득한 음악가들의 사랑이야기 '송사비의 클래식 음악야화 with LOVE' 관련 문의는 티엘아이 아트센터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