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등 5개 국내 항공특성화대학이 교육자원 공유와 협력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

경운대학교·초당대학교·한국교통대학교·한국항공대학교·한서대학교는 22일 국내 항공특성화 대학 협의체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을 선임했다.

앞으로 5개 대학은 협의체를 통해 각 대학의 교육자원 공유와 우수한 교육모델 공동개발 등 항공특성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은 △항공특성화 관련 전공·교양 과목, 비교과 프로그램 공동개발및 운영 △우수 교육 성과를 위한 공유 플랫폼 개설 △교수법 공유 등 교원 교류 △학점 상호인정 등 학생교류 추진을 담았다.

협의체 초대 회장인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 항공산업이 회복되면 지금보다 많은 조종사, 정비사, 운항관리사, 관제사 등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면서 "코로나 이후에 대비, 5개 국내 대표 항공특성화 대학들이 더 긴밀하게 연대,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