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등 발생시 운전자가 공기압 이용 직접 열고 출차 가능
▲ 부천도시공사가 화재 발생 등 비상시에도 출차가능한 주차차단바를 개발, 공영주차장 4곳에서 시범운영한다./사진제공=부천도시공사

부천도시공사가 공영주차장 화재, 정전, 통신장애 발생 등 비상시에도 출차가능한 주차차단바 지식재산권을 출원, 취득해 눈길을 끈다.

공사가 이번에 취득한 지식재산권은 ‘비상해제수단이 구비된 차량통제용 차단바’의 제품 특허와 디자인이다.

주차차단바는 원터치 레버를 이용해 주차장 바깥 쪽으로 열리면서 바가 부러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평소에는 일반 차단바와 같이 센서를 통해 작동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차량이 차단바 근처에 가는 공기압을 이용해 운전자가 직접 차단바를 열고 나갈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공사는 우선 시제품으로 시의회 옆, 중앙공원, 구터미널, 시민의강 등 공영주차장 4곳에 차단바를 시범구축해 운영하고 추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주차차단바는 공영주차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주차차단기 장애 문제를 해결하고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했다.”며 “시범 운영 후 발견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상용화할 수 있도록 타 지자체 및 주차 관제장치 관련업체에 홍보하고 마케팅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