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 연수구갑 당원협의회(위원장 정승연·오른쪽 세 번째)는 'GTX-B 수인선 환승역 추진위원회(위원장 정해권)'를 발족하고 지난 9일 송도역 앞에서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쳤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국제도시~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다.

재정구간인 용산~망우 구간은 이달 기본계획이 확정 고시될 예정이지만, 나머지 민자구간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인천 연수구갑 당협은 민자 구간으로 추진되는 송도국제도시~인천시청 사이에 수인선 환승역을 추가해야 한다는 주민 여론을 적극 반영해 당 차원의 추진위를 발족했다.

정승연 당협 위원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노선도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인천시청 구간은 수인선과 만날 수밖에 없다"며 "수인선 환승역 추가는 연수구 원도심뿐 아니라 용학지구, 미추홀구, 남동산단, 논현동 등 미추홀구와 남동구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높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GTX-B 노선의 수인선 환승역 추가가 국민의힘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