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구치소에서 같은 방에 수감된 수용자 6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인천구치소에 따르면 이달 21일 인천구치소에서 서울구치소로 이송된 수용자 A씨가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은 결과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다른 수용자들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검사에서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첫 확진자인 A씨를 포함해 감염자 6명은 모두 한 수용실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인천구치소는 구속 피고인의 출정(재판 출석)을 중단한 상태다.
이날 오후 인천지법 본원과 부천지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구속 피고인들의 재판도 모두 연기됐다. 수용자들의 변호인 접견도 중단됐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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