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연구단체·인천연구연, 임시회 기간동안 전시·발표회
인천시의회 청사. /사진제공=인천광역시의회
인천시의회 청사. /사진제공=인천광역시의회

인천시의회와 인천연구원의 연구 성과를 시민에게 소개하는 장이 펼쳐진다.

인천시의회는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리는 제277회 임시회 기간에 시의회 본관 중앙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연구 성과 전시 및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의회 의원연구단체와 인천연구원 연구자들이 지난해 수행한 연구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다. 발표회를 통해 연구 결과보고서, 정책 연구용역 최종보고서 등이 전시된다.

인천연구원도 지난해 발간한 80여 건의 연구보고서, 단행본 도서를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소개한다.

행사 첫날인 20일 오후 1시에는 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조성혜(민·비례) 의회운영위원장은 지난해 연구 성과와 올해 연구활동 계획을 소개한다.

인천연구원 윤하연 연구기획실장과 채은경 전략분석팀장은 인천의 현재와 미래 변화 방향을 진단하는 '인천 아젠다30'을 발표한다.

8대 시의회는 의원 전문성을 강화하는 연구활동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의회 개원 이래 가장 많은 20개 의원연구단체가 활동했다. 2년 연속으로 37명 시의회 모두가 연구단체에 참여하기도 했다.

신은호 시의회 의장은 “의원들이 바쁜 의정활동에도 시민이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연구활동에 매진한 결과물”이라며 “지난 4년간 인천연구원과 협력을 공고히 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용식 인천연구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시의회와 연구원은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모아 시정 연구를 진행했다”며 “이번 전시회와 발표회가 공감과 격려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