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방문…내달 27일까지 일정
내일~27일 새해 업무 보고회 등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17일 계양구청에서 열린 '계양구 주요업무보고'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17일 계양구청에서 열린 '계양구 주요업무보고'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올해 시정 운영 목표를 '함께 극복하고 성장하는 인천'으로 정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7일 계양구를 시작으로 10개 군·구 연두방문에 돌입했다.

인천시는 올해 시정 비전을 '함께 극복하고 성장하는 인천'으로 발표하며 19일부터 27일까지 새해 업무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박남춘 시장이 주재하는 업무보고회는 환경·안전, 문화관광·해양항공, 일자리·경제, 복지·가족·건강체육, 원도심·교통 등 5개 분야별로 열린다.

시는 보고회에 앞서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3대 정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충격 회복과 격차 해소 △'살고 싶은 도시'의 가시적·체감형 변화 창출 △자연·사회재난 대비 안전망 확충과 도시회복력 강화 등이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 활성화, 도시환경의 개선, 시민의 안전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날 10개 군·구를 찾아가는 연두방문 일정에도 돌입했다. 다음달 27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연두방문에선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주민 설명회를 생략하는 대신, 박 시장이 지역 현안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 목소리를 듣는다.

연두방문 첫 번째 일정으로 이날 계양구를 찾은 박 시장은 작전문화공원·소극장 조성 현장과 계양산업단지 예정지로 향했다.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작전문화공원·소극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연면적은 2971㎡다. 30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 들어선다.

계양산단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었던 3기 신도시 계양지구와 서운산단 사이 24만3294㎡ 면적의 부지에 들어선다.

시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첨단산업과 청년 창업 공간, 중소기업 연구개발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