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조형물. /사진출처=경기대학교 홈페이지
경기대학교 조형물. /사진출처=경기대학교 홈페이지

경기대학교가 사립대학 최초로 AI(artificial intelligence)·SW(software) 분야 등 현장전문가 23명을 교수로 신규 임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문가 중심의 교육으로 산학협력 생태계를 이끌어갈 인력을 양성하고 학생 인턴십 및 연계취업을 지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산학협력 겸직교수들은 KT융합기술원·LG경제연구원·한국자동차연구원·한국전력연구원·비트컴퓨터·슈어소프트테크·비컴솔루션·포멀웍스 등 연구소와 전문 ICT기업이나 유명· 삼정·안진 등 회계법인에서 5년이상 근무한 현장 전문가다.

오승욱 신규 산학협력 겸직교수(슈어소프트테크 부사장)는 “20년간 SW 안전(품질,테스팅)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을 기반으로 사회 안전 관련 실전 문제를 학생들과 함께 풀어가는 방식의 특강이나 자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의 음성언어 AI 핵심기술 개발 전문가로 국내 최초 TV 연동 AI 스피커인 기가지니 상용개발을 주도한 장두성 박사는 “현장에서 터득한 20년 이상의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현장 중심의 AI 핵심 요구역량을 우리 학생들에게 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교원들은 경기대학교 AI컴퓨터공학부, 산업공학전공, 국제산업정보전공, 경영학전공, 경영정보전공, 회계세무전공 등에 소속돼 SW 혁신을 선도하는 △자기주도적 △초융합적 △실전적 K-안전 융합인재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권기현 SW중심대학사업단장 교수는 “AI·SW 현장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교수로 임용한 것은 임용기업과 학교간의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에서 원하는 실무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학생들을 육성하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며 “산학겸직교수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연 기자 boye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