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장애인 편익 증진을 위해 장애인등록증 원스톱 배송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김포시와 충청지방우정청 간 협약을 통해 장애인등록증을 우체국에서 신청인에게 직접 등기로 배송하게 된다.

기존 장애인등록증 발급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방문신청 → 한국조폐공사 제작 → 우체국 배송 → 시청 → 읍면동행정복지센터 → 신청인 방문 수령의 6단계 과정(신청인 2회 방문)으로 한 달 이상의 발급 기간이 소요됐다.

연간 3,000여 건의 장애인등록증을 발급하고 있는 김포시는 1회 방문 신청, 제작, 발송(교부)의 3단계로 발급단계를 축소하는 업무절차 개선에 따라 발급 기간을 최대 7일 이상 단축시켜 장애인복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등록증 원스톱 배송서비스 시행으로 관내 장애인들이 한 번의 방문 신청으로 집에서 장애인등록증을 편하게 받아 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정책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