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환경 분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저금리 융자지원을 받을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현재 도내 사업장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경기도 환경보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따른 환경산업 육성사업 및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사업 18종이다.

지원 규모는 35억원, 융자한도는 기업당 10억원 이내다. 신청 기간은 자금 소진까지다.

융자금리는 1.5%(고정금리)가 적용되며, 융자 기간은 8년(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6개 취급은행에서 가능하다.

도는 올해부터 융자추천 후 융자금 대출 심사 등에서 통과하지 못해 유보되는 사업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급 은행에서 대출심사 가능 사전확인서를 제출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다만 ▲융자금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기업 ▲대상 시설을 설치 완료 또는 가동 중인 기업 ▲다른 기관에서 대상 시설 융자추천 받은 기업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신청한 기업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상호 출자 제한이나 채무보증 제한 기업집단에 속하는 기업은 융자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동성 도 환경정책과장은 “환경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이 환경보전기금 융자지원을 많이 이용해 환경산업이 활력을 찾고 환경보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인규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