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님들 덕분에 안전한 나라에서 살 수 있어 행복해요.”
지난 연말 용인소방서에 고교생들의 따뜻한 온정이 담긴 격려편지가 답지해 소방관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용인 삼계고등학교 학생회 대표 4명은 소방공무원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편지와 롤링페이퍼를 전달하기 위해 포곡119안전센터를 방문했다.
편지와 롤링페이퍼에는 삼계고등학교 학생 100여명이 화재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화재진압대원, 구조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떤 상황이든 달려가는 구조대원, 코로나19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응급환자 처치에 최선을 다하는 구급대원들에게 학생들 각자의 마음을 담은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임국빈 용인소방서장은 “삼계고등학교 학생들의 진심이 담긴 응원으로 추운 날씨에도 헌신하는 용인소방서 직원들 모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항상 우리를 응원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안전한 용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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