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문화재단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의 희망을 기원하는 2021년 송년음악회 ‘싱투게더(Sing Together)’를 지난 12월28일 오후 7시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송년음악회에는 지휘자 김덕기,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추희명, 테너 김우경, 베이스 함석헌, 가수 알리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해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피아니스트 박진우와 소프라노 조경화, 광주코랄, 광주시여성합창단이 등 광주시에 거주 중이거나 광주시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와 함께 이번 공연은 광주시와 연결된 특별한 스토리를 가진 55명의 광주 시민들이 온라인 관객으로 참여한 가운데 연주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이날 연주 시작에 앞서 새해 소망 성취를 기원하는 소망나무 점등식이 있었으며, 점등식에 참여한 주요 인사와 광주시민의 온라인 인터뷰가 실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온라인 인터뷰에는 광주시 보건소 간호사, 광주소방서 소방대원, 대안학교 교장 선생님, 5대째 광주에 거주 중인 광주 시민 등이 참여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세영 광주시문화재단 대표는 “올 한해 수고한 모든 광주 시민들을 응원하는 의미로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2022년에는 더 다채롭고 신선한 기획 프로그램으로 광주시의 문화발전과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견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