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역사관서 내달 23일까지 김경신 작가 '46㎞ or 4.6㎞' 전시회
▲ 김경신 작 '시끌시끌'. /사진제공=인천도시역사관
인천도시역사관이 '2021 도시를 보는 작가'전의 마지막 전시인 김경신 작가의 '46㎞ or 4.6㎞'를 연다.

평소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김경신 작가는 도시에서 만나는 자연의 풍경을 자전거와 함께 화폭에 담았다. 이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에 관심을 갖고 그들을 성격유형지표(MBTI) 유형으로 담아낸 그림책 <나는 너는>도 펴냈다.

작가는 자녀를 출산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이전엔 자전거로 46㎞를 달렸던 시간을 이제 유모차로도 4.6㎞로 산책하며 만나는 풍경을 관찰했다.

'46㎞ or 4.6㎞'라는 제목으로 자전거를 타고 느낀 자연과 유모차와의 그것을 비교했다.

이번 전시에는 자전거와 풍경, 그리고 <나는 너는>의 원화가 함께 전시된다.

이희인 인천도시역사관장은 “이번 전시회가 코로나19로 황폐해진 시민들의 마음을 초록의 작품들과 함께 달래며 2021년을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내년 1월23일까지 인천도시역사관 2층 소암홀에서 볼 수 있다. 관람료 무료.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