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국회부의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등 개막식 참석
정책 개선을 위한 ‘북한이탈주민 기업인과의 간담회’ 마련

‘2021년 북한이탈주민 생산품 특별전시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열린 특별전시회 개막식에는 김상희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이인영 통일부 장관, 정인성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국회에 마련한 것으로 올해로 3번째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성호, 류애, 수미인 사업단(수미인 협동조합), 씨젤코스메틱, 아이스토리, 에라토, 원쌤미식, 은영이네바다, 제시키친, 제이티미그린, 지리산청냇골, 청정농원(한반도농업인연합회), 카이정물산, 커플라워, 통일코리아협동조합, 표고나라밤농장, 하나통일건강식품, 해오름푸드, 현이네푸드 등 19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행사를 주최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고용진 수석대변인을 통해 “항상 3만 3천여 북향민, 북한을 고향으로 두고 계신 여러분들을 응원한다”고 전하며,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최상의 정착지원방안은 일자리라는 인식하에 2019년 제1회 전시회를 시작해서,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전시회가 진행될 수 있어 참 다행”이라고 행사 개최의 소회를 밝혔다.

개막식 이후에는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2021북한이탈주민 기업인 간담회’가 진행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재정·이태규·배진교 정의당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통일부, 중소벤처기업부, 남북하나재단이 후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21일까지 이어진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