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1위를 달리고 있는 허웅.

▲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2위로, 1위인 형 허웅을 바짝 추격 중인 허훈.

허웅(원주 DB)과 허훈(수원 KT)이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지난 20일부터 웹사이트(www.kbl.or.kr)를 통해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KBL은 중간 집계 결과 30일 오전 10시 현재 허웅이 6만4977표를 받으며 최다 득표를 기록 중이다.

허웅은 28일 기준 이번 시즌 15경기에 나서 평균득점 15.7점으로 국내선수 2위, 평균 3점슛 개수 2.5개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의 동생이자 지난 시즌 올스타 팬 투표 1위의 수원 KT 허훈이 5만3252표로 2위를 기록하며 형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어 평균 어시스트 1위(7.5개)의 서울 삼성 김시래(4만4392표)와 커리어 하이 리바운드(7.0개)를 기록 중인 수원 KT 양홍석 (4만3698표)이 나란히 3·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전주 KCC의 에이스 이정현(4만1332표)과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낙현(4만634표), 서울 SK와 안양 KGC의 주전가드인 김선형(3만9825표)과 변준형(3만4911표)이 그 아래에서 경쟁 중이다.

올 시즌 신인왕 경쟁을 펼치는 고양 오리온 이정현(2만4699표)과 서울 삼성 이원석(2만4206표),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2만2261표)도 24위권 안에 들면서 생애 첫 올스타전 선발을 꿈꾸고 있다.

올스타전 참가 선수는 팬 투표를 통해 포지션 구분 없이 최다 투표를 받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술위원회를 거쳐 최종 24명이 뽑힌다. 팬 투표 1, 2위 선수가 올스타전 주장으로서 드래프트를 통해 올스타팀을 구성한다.

팬 투표는 오는 2021년 16일까지 진행된다.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10개 구단 대표선수 몰텐 사인볼, 몰텐 미니 골든볼, KBL 미디어가이드북, USB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2022년 1월 16일(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KBL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 현황(TOP 10)>

순위

선수명

소속

득표수

1위

허웅

DB

64,977

2위

허훈

KT

53,252

3위

김시래

삼성

44,392

4위

양홍석

KT

43,698

5위

이정현

KCC

41,332

6위

김낙현

한국가스공사

40,634

7위

김선형

SK

39,825

8위

변준형

KGC

34,911

9위

김종규

DB

33,771

10위

최준용

SK

33,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