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이 내달 5일까지 여는 ‘김유정 하남에 머물다’ 전시회 홍보물./사진 제공=하남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이 내달 5일까지 여는 ‘김유정 하남에 머물다’ 전시회 홍보물./사진 제공=하남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은 소설가 김유정 문학전 '김유정 하남에 머물다' 전시회를 다음 달 5일까지 재단 전시장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는 김유정과 하남, 김유정 이야기, 김유정의 흔적, 체험존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전시회에서는 김유정 작품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으며 동백꽃 접기, 작가에게 쓰는 편지, 특별 체험행사 등 다양한 체험도 함께할 수 있다.

특별 체험행사는 별도 신청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단계적 일상회복 거리 두기에 따라 1회당 30명으로 관람 인원을 제한한다.

단체관람은 별도로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런 가운데 재단은 하남문화원과 함께 하남역사 인물 포럼 첫 번째로 소설가 김유정을 조명했다.

하남의 지형지물과 마을에서 소설과 연계점을 찾았고, 그가 하남의 다섯째 누나 집에 머물 때 우체국에서 원고를 부쳤다는 조카의 증언도 있었기 때문이다.

정아리아 재단 시민문화팀 주임은 “이순원 김유정 문학 촌장이 춘천의 물은 하남으로 흐른다고 했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