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이상연(왼쪽 세번째) 화가는 작품 판매 수익금 중 1000만원을 코로나19 현장에서 분투하는 인천의료원에 전달했다. /사진제공=인천의료원

봄날 이상연 문인화가가 전시회 작품 판매 수익금을 기부했다. 예술가가 창작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 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이상연 화가는 지난 8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주최로 '희망 인천을 향해 피어나는 꽃'을 개최한 바 있다.

전시회는 2019년 컬래보 기부 전시회에 이은 두 번째로 지역 인사와 인천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천 사랑을 담은 글을 공모하고 이를 그의 상징인 해바라기 그림에 담은 것이다.

이 화가는 여기서 올린 수익금 중 1000만원을 코로나19 현장에서 분투하는 인천의료원에 전달했다.

봄날 이상연 문인화가는 “감염병 예방 최전선에서 코로나19 극복에 힘쓰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 의료진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이후에도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연 화가는 작품을 응용한 물품을 보호대상 아동에게 지원하는 등으로도 봉사하고 있다. 아동의 자립을 응원하는 작품을 제작하는 것이다.

그가 대표로 있는 인천교육사랑회는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상연 작가와 협업해 보호대상 아동 자립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