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여섯 번째 '아티스트 인사이트'…피아니스트 백혜선, 성남아트센터 공연
▲ 피아니스트 백혜선. /사진제공=성남문화재단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다음 달 3일 성남문화재단 '아티스트 인사이트' 시리즈 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그는 열정적이면서도 섬세한 연주와 함께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언제나 도전과 변화를 추구했던 삶과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성남 공연 프로그램은 대중들의 귀에 익숙한 작품부터 역동적이고 희망을 경험할 수 있는 곡들로 짜인다.

베토벤 소나타 중 가장 유명한 14번 '월광'을 시작으로 차이콥스키의 '사계' 중 3월, 5월, 6월, 10월을 차례로 선보인다.

이어 오스트리아 빈의 우아한 왈츠에서 착안해 광기 어린 상상력을 절묘하게 조합한 라벨의 '라 발스', 마지막으로 러시아의 작곡가 무소륵스키가 절친한 친구인 화가 빅토르 하르트만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그의 유작 전시에서 영감을 받아 음악으로 표현한 걸작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한다.

백혜선은 화려한 스케일과 호쾌한 타건, 기교를 뛰어넘는 심오함, 섬세한 서정으로 청중들의 가슴을 파고들며 감동을 주는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199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 없는 3위를 수상한 이래, 미국 윌리엄 카펠 국제 콩쿠르 우승,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및 리즈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서울대 음악대학 최연소(만 29세) 교수로 취임해 화제를 모은 데 이어, 교수 생활 10년 만에 “고여 있고 싶지 않다”며 자녀 교육과 예술가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 현재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와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로 있으며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티켓 예매는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하면 된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