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하루 이야기…코로나 일상을 위로하다

극단 열정이 창작뮤직극 '끈'을 수봉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21년 예술표현활동 선정작인 이번 작품은 다른 듯 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주인공이 새롭게 겪는 사건들을 소재로 했다. 창작음악과 안무가 한데 어우러져 늘 마주하는 순간의 선택에 관해 이야기 한다.

극단 열정은 다소 생소한 음악극이라는 형태를 선택했다. 연극의 형태에서 라이브 음악을 녹여 관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서사의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음악으로 구성됐다.

염영호 극단 열정 대표는 “'끈' 창작뮤직극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웃고 즐길 수 있는 순간의 기억을 선물하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극단 열정은 코로나19로 인하여 공연장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관객의 안전과 원활한 관람을 위해 전석 사전 예약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공연은 11월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볼 수 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사진제공=극단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