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7시30분 트라이보울서 공연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예술공간 트라이보울에서 인디밴드 '어쿠스틱 콜라보'와 3인조 발라드 그룹 '네이브로'의 무대를 준비했다.

2010년에 데뷔한 어쿠스틱 콜라보는 첫 번째 정규앨범 'Un-plugged'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인디밴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잔잔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지닌 음악으로 세대를 관통하는 이 밴드는 '관객과 나눌 수 있는 듣기 편한 음악'을 목표로 활동한다.

2013년부터 홍대 버스킹을 통해 탄탄하게 바닥을 다져온 네이브로는 짙은 보컬과 음악성이 강점이다. 무섭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네이브로는 현재까지 다양하고 굵직한 무대들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드라마 비밀의 숲 삽입곡을 부르기도 했다.

트라이보울은 올 한해 고생한 수험생과 가족들을 위해 특별히 11월 시리즈로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 고민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 시대 청춘들에 드라마를 통해 친숙해진 노래들로 위로하겠다는 것이다.

공연은 11월24일 오후 7시30분 트라이보울 2층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관람료 1만5000원.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사진제공=트라이보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