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동 할로윈 아트마켓
50인 작가 300여 작품
그라피티 벽화 작업도

▲팝업 갤러리 '업클로즈03'
15인 작가 100여점전시
아날로그적 가치 전달
▲ 신장동 할로윈 아트마켓 협업공간 한치각 전경과 살보 작가 그라피티 작품.
▲ 업클로즈03 출품작-최지현 作 '바람이 불어오는 곳'
▲ 업클로즈03 출품작-최지현 作 '바람이 불어오는 곳'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평택 신장동 송탄쇼핑몰 일대와 서울 논현동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미술장터 '신장동 할로윈 아트 마켓'과 팝업갤러리 '업클로즈03'을 연다.

이번 행사는 경기지역 시각예술작가 발굴과 미술 시장 활성화를 위한 '2021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하나로 마련됐다.

2021 아트경기 선정작가 전원이 참가하는 미술장터 '신장동 할로윈 아트 마켓(이하 할로윈 아트 마켓)'에서는 오는 31일까지 50인의 작가 3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미군 부대가 있는 송탄관광특구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이국적인 도시로 지역적 특색이 담긴 전시를 즐겨볼 수 있다.

할로윈 기간에 맞춰 '요괴, 미신, 전설'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개최, 시장 건물을 재생하고 갤러리 장소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경기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그라피티(Graffiti) 작가 3인(오리지널 펑크, 살보, 위제트)의 벽화 작업을 행사 기간 포토존으로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주말에는 공예 작가들을 초청한 수공예품 플리마켓을 함께 열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현대미술분야 기획자와 평론가를 초청하고 주제에 맞춘 강연을 진행한다.

▲ 업클로즈03 출품작-최재혁 作 'Still life'
▲ 업클로즈03 출품작-최재혁 作 'Still life'
▲ 업클로즈03 출품작-최지현 作 '바람이 불어오는 곳'
▲ 업클로즈03 출품작-최지현 作 '바람이 불어오는 곳'

아트경기 팝업갤러리 '업클로즈03(이하 업클로즈)'는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논현동에 있는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 전시에는 아트경기 선정작가 11인과 추천작가 4인 등 15인의 작가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더 가까이 다가가기'라는 실천적 의미가 담긴 업클로즈(UP CLOSE)는 메타버스와 인터넷 밈 등 디지털 기술이 만연하는 현대에 손으로 느껴지는 아날로그적인 촉감과 물성이 가진 가치를 회복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전시 기간 저명한 현대미술분야 전문가를 초청, 참여 작가와 1대1 멘토링을 통한 작품 세계와 앞으로 활동 등을 깊이 있게 대화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최근 방송 출연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아트메신저 이소영의 관람객 대상 강연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한 현장 운영이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트경기 공식 누리집(artgg.ggcf.kr)과 경기문화재단 누리집(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