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완석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기도 선수단 총감독이 “경기도 종합우승을 이뤄내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장애인체육회
▲ 오완석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기도 선수단 총감독이 “경기도 종합우승을 이뤄내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장애인체육회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전 종목 고른 득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5일 6일간 경북 12개 시∙군과 대구광역시에 있는 37곳의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총감독인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는 현재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서 28개 전 종목에 선수 570명, 지도자와 관계자 289명 등 모두 859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오 총감독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와 개최가 번복되면서 대회 준비가 많이 늦어졌다”면서 “하지만 경기도 선수단은 연초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선수 선발, 상시 강화훈련, 훈련용품 등 지원을 신속히 추진해 모든 출전 준비를 이상 없이 마쳤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경기도 선수단과 타 시∙도 선수단의 전력을 비교 분석한 결과, 경쟁 상대인 서울을 종합점수 3만점 이상 차이로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도는 금메달 162개, 은메달 150개, 동메달 172개 등 모두 484개의 메달을 획득, 총점 23만1392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가산점 20%, 시드 배정 등에 어드벤티지(이점)가 있는 개최지 경북과도 8만점 이상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그간 전력분석의 오차가 크지 않은 점을 고려, “지난 대회는 개최지 서울에 종합우승을 내줬지만, 이번 대회엔 모든 선수가 충분한 기량을 발휘,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종합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웅도’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018년부터 시작된 8개 부문 전력강화 프로젝트를 끝마쳤고, 우수(신인)선수 발굴∙육성∙영입, 종목단체 네트워크 강화, 전임지도자 배치, 페퍼저축은행(양궁) 직장운동부 창단과 운영 지원 등의 효율적인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오 총감독은 코로나 대응방안에 대해선 “지난주 막을 내린 전국체전에서 현지 방역 관리가 철저히 운영됐다. 도 선수단은 개최지의 방역 관리 매뉴얼을 따르고 방침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 될 것”이라며 “도장애인체육회에서도 선수단 방역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보다 강화된 관리로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오완석 총감독은 “2020년 제40회 대회가 열리지 않아 도내 장애체육인들의 실망이 컸을 것”이라며 “이 대회를 ‘다시 시작’으로 도 선수가 선의의 경쟁을 즐기며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쳐 반드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