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어린이과학관, 사전예약제로 내년 3월30일까지 특별전
X선 촬영·청진기 등 시초부터 과학적 원리까지 확인할 기회

인천시설공단 인천어린이과학관이 수도권 2개 과학관과 함께 특별전을 연다.

생명을 살리는 사물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모든 사물의 역사' 전시회다.

국립과천과학관과 서울시립과학관, 인천어린이과학관은 2019년 공동전시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로 지난해 '모든 사물의 역사Ⅰ(집)'을 시작한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 '병원' 순서다.

X선 촬영,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청진기, 주사기 등 병원에서 볼 수 있는 생명을 살리기 위한 사물들이 만들어진 이유와 변화해온 역사를 알아볼 수 있다. 해당 사물의 내부 구조와 과학적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전시로 전 연령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특별전은 3월30일까지 인천어린이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후 서울시립과학관(4월), 국립과천과학관(8월)으로 순회할 계획이다.

김영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의료기술의 발달 과정을 이해하고 의료분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미래 의료기술의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과학관 사전예약제 운영에 따라 상설전시관 당일 예약자에 한하여 무료입장할 수 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