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애관극장
인천 소재로 만든 8편 관객 만나

26·27일 영화공간주안
'인천 영화 열전' 주제 6편 상영

28일 별별씨네마
인천영상위 제작지원작 선보여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동안 '인천영화주간'이 진행된다.

인천영상위원회는 애관극장과 인천 일대에서 영화를 상영하며 한국영화 역사 태동에 중추적 역할을 했던 '영화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개막일인 23일과 이튿날인 24일,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관 애관극장에서 인천을 소재로 하는 상영작 8편이 관객들과 만난다.

▲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스틸컷./사진제공=인천영상위원회
▲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스틸컷./사진제공=인천영상위원회
▲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스틸컷./사진제공=인천영상위원회
▲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스틸컷./사진제공=인천영상위원회
▲ 영화 '파이란' 스틸컷. /사진제공=인천영상위원회
▲ 영화 '파이란' 스틸컷. /사진제공=인천영상위원회
▲ 영화 '차이나타운' 스틸컷.  /사진제공=인천영상위원회
▲ 영화 '차이나타운' 스틸컷. /사진제공=인천영상위원회
▲ 영화 '담보' 스틸컷.  /사진제공=인천영상위원회
▲ 영화 '담보' 스틸컷. /사진제공=인천영상위원회

인천 최초의 프로야구단 삼미 슈퍼스타즈의 패전처리 전문투수 감사용의 꿈과 도전을 그린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감독 김종현)'을 선보인다. 인천 미추홀구를 배경으로 고민 많은 20대 여성들의 성장통을 그린 '고양이를 부탁해(감독 정재은)', 인천 원도심의 소박한 정취가 살아 숨 쉬는 '그대를 사랑합니다(감독 추창민)', 마돈나처럼 아름다운 여자가 되기 위해 '인천시 배 고등부 씨름대회' 참가하는 고등학생 오동구의 씨름 도전기 '천하장사 마돈나(감독 이해영·이해준)', 인천의 삼류 건달 강재(최민식 분)와 중국 여성 파이란(장백지 분)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 '파이란(감독 송해성)', 인천의 명소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이국적인 색채가 인상적인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 인천을 배경으로 단란주점 마담 혜경과 그녀의 애인을 잡기 위해 신분을 속이고 접근한 형사 재곤의 하드보일드 멜로 '무뢰한(감독 오승욱)', 1993년 인천을 배경으로 사채업자 두석과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담보(감독 강대규)' 등을 준비했다.

26일과 27일 영화공간주안에서는 '인천 영화 열전'이라는 제목으로 영화가 상영된다. '귀벌레', '남남', '다정을 위한 시간', '실버벨', '짝사랑', '코리아타운' 등 씨네인천의 제작지원작 6편이다.

28일엔 별별씨네마를 통해 인천영상위원회 제작지원작이자 인천 배경 촬영 작품인 '아역배우 박웅비', '웅비와 인간 아닌 친구들', '남매의 여름밤', '휴가' 등도 영화공간주안에서 볼 수 있다. 씨네인천과 별별씨네마에 선정된 작품들은 영화 종료 후 관객과의 대화도 준비돼 있다.

20일까지 사전 관람 신청을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상영작 등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ifwk.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