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3일간 한국근대문학관서 '영종을 걷다, 영종 그 속으로' 열려
미래 도시의 역동성 담긴 46점 전시…수익금 전액, 저소득층 지원에 사용
▲ 삼목항. /사진제공=장현근 작가
▲ 송산. /사진제공=장현근 작가

비영리단체 아트러브인천이 장현근 사진작가의 초대전 '영종을 걷다, 영종 그 속으로'를 개최한다.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 도시 영종도를 주제로 한 이번 사진전은 영종도의 아름다움과 눈부신 발전을 소개하고 있다.

장현근 작가는 영종도의 곳곳을 발로 누비며 자신만의 시점으로 하루하루 다르게 변화하는 아름다운 영종도의 모습을 소박하게 렌즈에 담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영종도의 대표적 관광지 풍경과 동북아시아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역동성을 표현한 작품 총 46점이 전시된다.

장현근 작가는 “아름다운 도시 영종도를 많은 분께 소개하고 싶은 생각에 사진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시회를 주최한 아트러브인천은 2018년 지역 주요인사 20명이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다. 이번이 총 5번째 문화예술 행사며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가정 의료 지원과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기동 아트러브인천 이사장은 “이 사진전을 계기로 아트러브인천이 더욱 활발하게 인천시민들을 위한 공연과 전시회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2년간 코로나19로 노고가 많았던 인천지역 의료인들을 위한 힐링음악회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아트러브인천은 2022년부터는 해마다 네 차례 이상 공연이나 전시회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

'영종을 걷다, 영종 그 속으로'는 10월15∼17일 3일 동안 한국근대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관람료 무료.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