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TV’ 유튜브 채널./사진 제공=신한국TV
신한국TV’ 유튜브 채널./사진 제공=신한국TV

가수 강인원과 건반&재즈 하모니스트 안정현이 '신한국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을을 물들인다. 신한국TV는 하남에서 직장을 다니는 신한국씨가 미사리를 떠올리며 무료로 제작·배포하는 유튜브 채널로, 가수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다. 이번 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2시30분까지 신한국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방송 된다.

1979년 포크 팝 보컬 음악 그룹 '따로 또 같이'의 보컬리스트 겸 기타리스트로 데뷔한 강인원은 '제가 먼저 사랑할래요' 등 직접 작사·작곡한 서정적인 노래로 8090년대를 아름답게 수놓은 인기 싱어송라이터다. '비 오는 날의 수채화', '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지만' '그대 모습은 장미' 등 수많은 가수의 곡을 작사·작곡하며 명성을 얻기도 했다. 현재 강인원은 2007년 갑상샘암과 방광암 등 연이은 수술과 투병생활 속에서도 대안학교 실용음악 교사 재능기부, 지역 발전을 위한 기금마련 자선 콘서트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하모니스트 안정현 공연실황. /사진제공=신한국TV
▲ 하모니스트 안정현 공연실황. /사진제공=신한국TV

크로마틱 하모니카와 피아노 연주자인 안정현은 작곡가(권인하의 '사랑이 사랑을' 등) 편곡자 겸 연주자(그룹 사랑과 평화, 신촌블루스 등)다. 대구 포크 페스티벌 음악감독과 자라섬 페스티벌, 대구 국제재즈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을 보여줬다.

신한국씨는 “팬들에게는 마음의 위안과 희망을 주는 동시에 침체한 공연예술계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