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스페셜올림픽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 출전하는 김인재(왼쪽) 선수와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 경신우 체육교사가 수원 삼성 통합축구단 출범을 알리고 있다./사진제공=수원 삼성

수원 삼성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 축구대회 ‘2021 스페셜올림픽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 참가한다.

수원은 지난 9월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1 스페셜올림픽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 출전하는 고양시 재활스포츠센터 소속 김인재와 출범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수원은 지난 2018년에도 스페셜올림픽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인천유나이티드와 함께 스페셜올림픽 특별경기를 가지며 이 대회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올해 대회는 스페셜올림픽 코리아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해 스페셜올림픽 통합축구 활성화를 돕고 스페셜올림픽 코리아의 슬로건인 ‘투게더위캔(Together We Can)’을 실천할 계획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인재는 2018년에 이어 올해도 수원 삼성 통합축구단 소속으로 출전하게 됐다.

수원 삼성 통합축구단은 발달 장애인 선수 10명과 비장애인 선수 10명으로 구성되며, 수원 유스팀 지도자의 훈련을 거쳐 11월12∼14일(장소 미정) 열리는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인재는 “대회 출전을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 수원 삼성 통합축구단 공격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