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2억원 상당의 식료품 4000여 세트를 마련해 인천과 경기를 포함해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200여 관공서에 전달했다. 경기·인천에는 약 1500세트를 기탁했으며 인천 미추홀구청을 비롯해 간석동, 학익2동, 구월1동, 만수동, 옥련2동, 영종동, 부개2동, 연희동, 원당동, 청천1동, 만수6동, 부천 범안동과 신중동, 상동 등 인천, 부천만도 340세트가 전해진다.

하나님의 교회는 설과 추석에 취약계층에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전하는 것은 물론 평소에도 재난구호, 환경정화, 헌혈, 농촌일손돕기 등의 활동을 했다. 이 교회는 175개국 7500여 교회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하는데 필리핀 화산폭발과 일본 집중호우, 페루 한파, 미국 허리케인, 인도네시아 지진해일, 네팔 대지진 등 지구촌에 크고 작은 재난이 닥칠 때마다 신자들은 무료급식봉사, 피해 복구, 사상자 구조, 구호품 지원으로 이웃들과 고통의 무게를 나눴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도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KF94) 3만 매를 긴급 지원하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두 차례 방문해 총 2억3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적 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인도, 가나, 아르헨티나, 칠레, 몽골, 캄보디아 등 세계 각국에 방역물품과 식료품, 생필품을 전달했다.

교회 관계자는 “누구도 외롭지 않은 추석을 맞기 바라며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