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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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이 브랜드 공연 '커피콘서트' 9월 순서로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공연을 준비했다.

국내외 클래식 음악계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첼리스트 12명으로 결성된 그룹이다.

리더인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박상민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김민지 교수, 중앙대학교 주연선 교수와 첼리스트 강미사, 김소연, 양지욱, 이경준, 이상은, 임재성, 장우리, 장혜리, 이원해 등의 실력파 첼리스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편곡을 맡은 작곡가 안성민이 해설로 나서 더 편안한 감상을 돕는다.

12첼로의 편성으로 비탈리의 샤콘느,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등 정통 클래식은 물론 베르디의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푸치니의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그 외에도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와 비틀즈의 명곡들을 새롭게 편곡하여 대중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무대를 꾸민다. 수준 높은 연주와 친근한 레퍼토리로 첼로의 무한한 매력을 발산할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이 이 가을을 더 근사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객석의 30%인 140여석만 예매할 수 있다. 입장 시 출입 확인과 발열체크, 공연장 내 상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을 강화하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과 스텝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공연은 9월15일 오후 2시이며 전석 1만2000원이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