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인천문예회관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볼로냐 그림책 일러스트 특별전'이 9월8일부터 10월24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장에서 열린다.

볼로냐 도서전은 이탈리아의 역사 깊은 도시 볼로냐에서 1964년부터 매년 봄에 여는 행사다. 이탈리아, 폴란드,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 개최하는 이번 전시에서 1967년부터 2016년까지 50년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일러스트 작가들의 작품 50점을 만날 수 있다.

에릭 칼, 크베타 파초브스카, 브루노 무나리, 엠마뉴엘 루자티, 로베르토 이노첸티, 파비안 네그린, 옐라마리와 같은 쉽게 접하기 힘든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기회다.

특히 섹션5에서는 유일한 한국인 작가 이수지의 작품도 전시된다. 밝고 즐거운 색채와 가장 아름다운 그림 언어로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와 함께 증강현실(AR) 그림책 체험과 특별한 렌즈로 들여다 보는 일루미네이쳐를 통해 그림책과 친숙해지는 재미난 놀이를 경험할 이벤트도 준비됐다.

볼로냐 그림책 일러스트 특별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1만원이다. 24개월 미만은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에 휴관하지만, 추석연휴인 9월20일에는 정상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전시 관람 인원이 시간대 별로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