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플랫폼 구축사업 공모 선정
2025년까지 국내 바이오 기업 조력
인천테크노파크 미추홀타워(본원).
인천테크노파크 미추홀타워(본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술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서 바이오 분야 국내 대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산업혁신기술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은 다양한 연구 장비와 전문인력을 갖춘 연구기반센터를 축으로 기업지원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 기업 성장을 효율적으로 돕는 사업이다.

인천TP는 대표기관 선정으로 오는 2025년까지 국비 46억원을 투입해 연구소와 대학 등 전국 8개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국내 바이오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통합지원에 나선다.

포항TP-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천연물 기반 건강식품), 부산TP-양산부산대병원(바이오 의약품), 순천향대-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기능성 화장품), 계명대-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료기기) 등과 협업을 한다. 산업부의 산업기술개발장비 공용시스템(i-Tube)에 등록된 50여개 연구기반센터도 힘을 보탠다.

인천TP는 이 기관의 장비 및 서비스 정보를 담은 통합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을 만들어 체계적인 기업지원이 이뤄지도록 공유할 계획이다.

인천TP는 이를 토대로 우선 연말까지 50여개 바이오 관련 기업의 제품 상용화를 돕기 위한 기술 컨설팅, 유효성 평가 및 인증시험, 임상·비임상 시험 서비스를 돕는 등 본격적인 기업지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중소중견기업의 신뢰·안정성이 확보된 바이오 제품 상용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적화된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성공신화를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