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지난 30일 각각 제271회 임시회 중 현장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 위부터 기획행정위, 문화복지위, 도시환경위의 현장활동 모습.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지난 30일 제271회 임시회 중 현장활동을 했다.

이들 3개 상임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25일부터 진행한 안건 심사 의결을 하루 앞두고 심사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현장활동을 벌였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동수) 위원들은 단원구 초지동 안산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와 상록구 이동 안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을 잇달아 찾아 관련 안건인 ‘안산시 남자단기청소년쉼터 민간위탁 동의안’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된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청과 동 방수 및 도장 공사’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자단기청소년쉼터를 방문한 위원들은 시설 관계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운영 전반에 대해 파악하고 청소년 생활 지도와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수산동 리모델링 공사 현장 및 청과동 등을 들러 시설 상태를 살피고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기환) 위원들도 단원구 대부동동의 동주염전 체험장과 선감동 대부광산퇴적암층 역사문화 공간 조성지에 대한 답사를 진행했다.

심사 안건 중 시가 제출한 ‘안산시 동주염전 체험장 운영 조례안’과 추경안의 ‘대부광산퇴적암층 역사문화 공간 조성 사업’ 관련 현장 점검으로, 동주염전 체험장에서는 진입로 및 부대시설 적합성을 논의했고 대부광산퇴적암층에서는 향후 들어서게 될 수상공연장과 탐방로, 주차장의 대략적인 위치·규모를 확인했다.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박태순)의 경우는 상록구 사동 일원의 안산갈대습지와 이동 한대앞역 광장 등 두 곳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였다.

도환 위원들은 갈대 습지에서 상임위 안건인 ‘안산시 자연환경 보전 및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조례안’과 관련해 이 일대 야생생물보호구역 지정의 필요성 등을 협의한 뒤 한대앞역으로 자리를 옮겨 주민 요구에 따라 설치공사 예산이 수립된 ‘한대앞역 광장 화장실’의 위치와 크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두 지점 사이를 차량으로 이동하는 중에 ‘사동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사업’ 및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 사업’ 대상지를 둘러보기도 했다.

한편, 제271회 임시회 안건의 최종 의결은 9월1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