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호 하남시장이 제4회 청·포·도 대회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하남시

하남시는 제4회 청·포·도 대회에서 ‘청소년의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을 제안한 하남시 청소년의회 인권소통상임위원회가 금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홍진건(하남고 2학년) 학생이 대표 발표한 이 정책제안은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노동인권센터를 만들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포·도’는 청소년의 포근하고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의 줄임말로, 청소년들의 참신한 의견을 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덕풍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정책제안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6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해 다양한 주제로 경합하며 하남시 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하남관광정보센터 개소,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활용한 하남 청소년의 이동 편의성 확대, 청소년 정책참여 확대 제안, 하남시 청소년 행복주간 지정운영, 고교입시 정보 커뮤니티 구축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김상호 시장은 “매년 청소년들의 색다른 시선과 지적에 놀라고 있다”며 “하남시는 아동참여위원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의회, 청소년관장제, 청소년정책제안대회, 청소년참여예산제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여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반영할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