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2지구 토지이용계획 및 주택공급계획.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하남 교산지구 토지이용계획 및 주택공급계획. /자료제공=국토교통부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지구와 하남 교산지구에 주택 10만1000호가 공급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계획을 담은 남양주 왕숙1·2, 하남 교산지구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남양주 왕숙1지구에는 5만4000호(인구 12만5000명)의 주택을 공급한다. 1만8810호는 공공임대주택으로, 9497호는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한다.올해 12월 사전청약을 통해서 공공분양주택 1552호, 신혼희망타운 748호 등 총 2300호가 조기 공급된다. 내년에도 4000호를 사전청약으로 진행한다.

남양주 왕숙2지구 전체 주택은 1만4000호(인구 3만3000명)다. 5047호는 공공임대주택인데 이 중 2420호는 역세권에 배치한다. 2521호는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한다. 사전청약 물량은 올해 10월 공공분양주택 1400호, 내년 1000호 등이다.

하남 교산지구 전체 주택은 3만3000호(인구 7만8000명)다. 1만1770호는 공공임대주택으로, 5320호는 공공분양주택으로 한다. 사전청약으로는 올해 11월 공공분양주택 1000호를, 내년 2500호를 각각 조기 공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8년에 발표한 3기 신도시 지역지구계획 승인을 모두 완료했다”며 “2019년 발표한 부천 대장과 고양 창릉지구도 연내에 지구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