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 시 승격 20주년 기념 특별공연 ‘함경 With 손열음 듀오 리사이틀’ 포스터. /사진제공=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5시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시 승격 20주년 기념 특별공연 ‘함경 With 손열음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

이번 공연은 국내·외 활동을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오보이스트 함경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듀오 리사이틀로, 화성시 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위상을 높이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Abundance of Romance’라는 부제로 로베르트 슈만, 제랄드 핀지, 메들렌 드링 등의 오보에와 피아노의 협주곡들로 구성돼 두 악기가 전해주는 로맨틱한 사랑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관악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오보이스트 함경은 제66회 뮌헨 ARD 국제 콩쿠르, 스위스 무리 국제 오보에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현재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 제2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과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 등을 휩쓸어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국내·외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정상급 피아니스트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주자인 함경과 손열음의 품격 있는 연주를 통해 시민의 고품격 문화예술에 대한 갈망을 해소하고, 화성시의 클래식 문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4만원이다. 공연 예매와 문의는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h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성=이상필 기자 splee10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