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든·드뷔시 등 익숙한 곡 연주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청소년음악회를 온라인 생방송 중계한다.
여름방학 중 경쾌한 음악 선물이 될 이번 공연은 '음악으로 듣는 춤곡의 세계'라는 부제로 교과서에서 접했거나 우리 귀에 익숙한 춤곡을 들려준다.
하이든 교향곡 '놀람' 3악장 미뉴에트를 시작으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남국의 장미' 중 왈츠까지 3박자의 춤곡을 연주한다.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주니어 과정 졸업 후 올해 10월 입학을 앞둔 임해원의 바이올린 연주로 사라사테의 카르멘 판타지와 데 파야의 스페인 무곡을 감상할 수 있다.
드뷔시의 춤곡 스티리아의 타란텔라와 차이콥스키 발레음악 '백조의 호수'로 무대의 끝을 장식할 예정이다.
지휘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졸업한 박승유가 해설과 동시에 맡아 관객을 음악의 세계로 이끈다. 그는 2017년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2회 차세대 지휘자 데뷔 콘서트로 호흡을 맞추며 실력을 보여준 적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측은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온라인으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며 “지친 청소년에게 생생한 감동을 전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8월10일 오후 7시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과 인천시립교향악단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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