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서 25일 '마주보는 콘서트'
플루티스트 한여진·하피스트 황세희 '듀오 피다' 무대
니나 로타·알폰스 하셀만 등 접하기 힘든 작곡가 곡 연주
음악 평론가 송현민의 쉽고 편안한 해설 만나 감동 배가
▲ 하피스트 황세희(오른쪽)와 플루티스트 한여진으로 구성된 ‘듀오 피다’. /사진제공=광명문화재단

광명문화재단은 오는 25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마주보는 콘서트_클래식의 맛, 클래식 인싸&아싸' 공연을 오후 7시30분에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마지막 주에 보는 콘서트'라는 의미의 '마주보는 콘서트_클래식의 맛'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하나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에 추진된다.

재단은 클래식을 주제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우수한 아티스트 8팀을 초청해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 장르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클래식 인싸&아싸' 공연은 클래식 음악에도 악기와 레퍼토리 측면에서 인싸와 아싸가 존재한다는 것에 착안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취미 악기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 플루트와 관중을 압도하는 외형을 가졌지만 접하기 힘든 하프의 만남을 시도한다.

클래식계의 신예 하피스트 황세희와 플루티스트 한여진으로 구성된 '듀오 피다'의 다양한 레퍼토리와 음악 평론가 송현민의 쉽고 편안한 해설로 천상의 하모니와 감동적인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플루티스트 한여진은 2016 독일 베를린 라이징 스타 국제 플루트 콩쿠르 1위, 미국 파웰 플루트 아티스트 선정, 2017 고베 국제 플루트 콩쿠르 3위 및 청중상을 받았다.

하피스트 황세희는 2014년 라이언&힐리 어워즈 우승, 2014년 프랑스 국제 하프 콩쿠르 그랜드 하프 최상급 부문 1위, 2016년 USA 국제 하프 콩쿠르 4위를 수상하는 등 듀오 피다는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신예 아티스트다.

하피스트 황세희와 플루티스트 한여진으로 구성된 ‘듀오 피다’./사진제공=광명문화재단
하피스트 황세희와 플루티스트 한여진으로 구성된 ‘듀오 피다’./사진제공=광명문화재단

이번 공연은 니나 로타, 알폰스 하셀만, 장 미셸 다마스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작곡가의 하프와 플루트를 위한 소나타를 감상할 기회다. 또 드뷔시, 차이콥스키, 피아졸라 등 우리에게 익숙한 작곡가의 레퍼토리를 플루트와 하프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듀오 피다의 클래식의 맛 '클래식 인싸&아싸' 공연은 전석 1만원으로,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www.gmcf.or.kr)나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광명시민, 백신 접종자는 20% 할인받는다.

한편, 2021년 광명시민회관에서 기획한 'GMC 초이스' 공연 관람 후 현장에서 관람카드에 스탬프를 받으면 광명시민회관 기념품을 증정하는 'GMC 관람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연 3회 관람 시 양말 2종, 5회 관람 시 고급 핸드타월 세트를 증정한다.

또 재단 홈페이지 열린 광장 '후기게시판'에 공연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