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관수 작 '가을바람에 귀뚜라미가 운다'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미술 전시회가 인천에서 열린다.

한중글로벌협회와 재중한인미술협회는 '북경올림픽 무릉도원전'을 7월30일부터 8월7일까지 인천 중구 우현문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중글로벌협회는 이번 전시회에 인천 출신 이관수 화백과 협회 회원 작품 50여점을 소개한다. 이관수 화백은 중국 우정국으로부터 5년 연속(2016~2020) 중국 당대 저명 화가로 선발돼 그의 작품이 중국 우표와 작품집으로도 나온 적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정부의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오프닝행사와 전시회 소개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생중계에서는 오프닝 행사를 비롯해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영상 축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홍보 영상 시청 △참석 귀빈들 인터뷰 △이관수 화백 작품 소개 등이 진행된다.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가 개최되는 우현문 갤러리는 한국 미학의 선구자 우현 고유섭 선생의 미술문화 발전 업적을 기리며 최근 개관했다.

인천창조미술협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이관수 화백은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고자 새로운 유토피아로 이끄는 북경올림픽 무릉도원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중글로벌협회 우수근 협회장은 “현재 한중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화합과 평화 등 올림픽과 스포츠 정신이 도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람료 무료.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