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호 하남시장이 발달장애인 청소년 공동체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최용훈 미사2동 통장협의회장, 민복기 하남시장애인복지관장, 미사2동 통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하남시

하남시는 하남시 미사2동 통장협의회와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이 발달장애인 청소년 공동체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단체는 장애인들의 사회복지 평생교육 서비스 증진과 발달장애인 청소년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또 장애인을 돕는데 써달라며 통장들이 모은 후원금 300만 원을 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최용훈 통장협의회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내 발달장애인들의 평생교육 확대와 복지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의회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민복기 관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주신 협의회에 감사드린다. 후원금은 발달장애인 청소년 평생학습 지원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 뒤에는 김상호 시장이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 평생교육에 관해 토론을 벌였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평생학습마을, 빛나는 학습공간 등 평생학습 인프라 확충과 장애인 평생교육 강사 양성, 복지·행정·기업 일자리 발굴 등을 위해 함께 노력기로 했다.

김상호 시장은 “오늘 협약은 시 민간 공동체들이 서로 연대하고,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결연을 지향하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첫 민간단체 간 지원·결연 협약을 계기로, 지역 공동체들이 서로 연대하며 행복을 나누는 도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와 장애인복지관, 장애인단체협의회, 청소년수련관 등 민관협력을 내실화해 장애인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