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6.77포인트(0.21%) 오른 3,253.24, 코스닥 지수는 1.04포인트(0.10%) 오른 1,035.68에 출발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13일 코스피가 뉴욕증시 최고치 경신에 따른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32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83포인트(0.58%) 상승한 3265.30을 나타냈다.

지수는 6.77포인트(0.21%) 오른 3253.24에 출발해 오름폭을 확대하며, 3270선에 근접하고 있다.

기관이 162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도 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41억원 순매도 중이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실적 기대감 등으로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6%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35%와 0.21% 상승하며 전날 고점을 넘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2분기 순익은작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09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SK하이닉스(2.08%)와 삼성SDI(1.92%), 삼성전자(0.38%), LG화학(0.35%) 등이 강세를 보인다. 카카오(-0.62%)와 삼성바이오로직스(-0.46%), 현대차(-0.22%) 등은 소폭 내렸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32%), 금융업(1.14%), 건설업(0.98%), 화학(0.59%), 기계(0.39%), 전기·전자(0.69%) 등이 오르고 있다. 의약품(-0.47%), 종이·목재(-0.14%), 철강·금속(-0.08%) 등은 소폭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4.80포인트(0.46%) 상승한 1039.44이다.

지수는 1.04포인트(0.10%) 오른 1035.68에 출발했다.

개인이 47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7억원과 21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셀트레온헬스케어(0.18%)와 카카오게임즈(0.50%), 셀트리온제약(0.06%) 등은 강보합세다. 씨젠(-1.70%)과 CJ ENM(-0.22%) 등은 약세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