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안산시민연대, 24일 오후 화랑유원지서 국제공모 설계작품 전시·보이는 라디오 진행
▲ 지난 6월26일 진행한 FM4.16 보이는 라디오. /사진제공=4.16안산시민연대

4.16 안산시민연대는 오는 10월까지 안산 화랑유원지 4.16 생명안전공원 부지 인근(화랑유원지 수변 산책로 소광장)에서 4.16 생명안전문화제 '옐로(Yellow) 스케치'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4.16 안산시민연대, 4.16 재단, 4.16가족 협의회, 안산민예총이 주최·주관한다.

세월호 참사로 별이 된 아이들을 한 곳으로 품어줄 4.16 생명안전공원이 안산 화랑유원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안산지역에서는 그동안 시민 갈등과 대립으로 오랜 진통이 있었지만, 긴 기다림 끝에 올해 4월 선포식을 진행했고 6월30일 4.16 생명안전공원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이 발표되면서 공원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4.16 안산시민연대는 세월호의 기억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안산시민 모두가 바라는 4.16 생명안전공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지난 6월26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네 번째 토요일마다 4.16 생명안전문화제 '옐로 스케치'를 진행한다.

행사는 ▲4.16 생명안전공원 국제공모 작품 전시와 추진현황 홍보 ▲시민참여 체험과 나눔 부스 운영 ▲보이는 라디오 FM4.16(세월호 가족과 시민 사연 소개, 공연 등) 등으로 꾸며진다.

두 번째 4.16 생명안전문화제 '옐로 스케치'는 오는 24일 오후 5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4.16 안산시민연대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가 남긴 지역사회의 아픔을 세월호 가족과 안산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4.16 생명안전공원 건립과 관련해 추진되고 있는 내용도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기타 행사 관련 내용은 4.16 안산시민연대(031-483-0416)로 확인하면 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