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박신자컵 MVP 강계리(신한은행)를 비롯해 지난 시즌 정규리그 신인 선수상 수상자 강유림(삼성생명) 등 총 10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바꿔입고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에 출격한다.

WKBL은 11일부터 16일까지 통영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는 인천 신한은행 등 WKBL 6개 구단과 초청팀 자격으로 나서는 대학선발, U-19 대표팀 등 총 8팀이 참가한다.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는 8개 팀 총 82명이다.

특히, 이적생들의 합류가 눈에 띈다.

지난해 부천 하나원큐 소속으로 뛰면서 이 대회(박신자컵)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강계리가 최근 인천 신한은행으로 이적 후 2회 연속 MVP 수상을 노린다.

역시 부천 하나원큐 소속으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강유림도 최근 이적한 용인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고 이번 대회에 나선다.

이처럼 유니폼을 바뀌입고 이번 대회에 나서는 선수는 총 10명이다.

코칭스태프의 지도 능력 향상을 위해 코치가 감독으로 나서는 박신자컵만의 전통 역시 계속된다.

우리은행 임영희 코치, 하나원큐 김도수 코치, BNK 썸 변연하 코치가 이번 대회를 통해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8개 팀은 먼저 4개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이 4강전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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